2013. 6. 18.

1. 손발톱 무좀.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 - (5) 손발톱 무좀 치료 - 르본피부과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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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발톱무좀 다섯번째 블로그 입니다.
   오늘은 손발톱무좀의 치료에 대해 알아볼게요.

   손발톱무좀의 치료는
   손발톱 침범의 심한 정도와 원인 진균의 종류에 따라 결정됩니다.


손발톱기질 (nail matrix)
   손발톱무좀은
   손발톱기질 (nail matrix = 손발톱
   뿌리부분) 을 침범했는지의 여부
   따라 2가지의 형태로 나누어서
   치료합니다.

   손발톱기질을 침범하지 않은 경우는 
   바르는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반면,
  손발톱기질을 침범된 경우에는
   먹는약을 꼭 사용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바르는 약만 사용하는 경우는  
   치료율이 매우 낮으므로
   거의 모든 경우의 손발톱무좀은 먹는
   약의 사용이 필수입니다.


   * 바르는약에는 CiclopiroxAmorolfine이라는 두 가지 물질이 있습니다.


 
Ciclopirox

   Ciclopirox 48주간 매일 도포한 경우
   손발톱백선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료율은 7% 정도로, 먹는 약보다 훨씬 효과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노인 환자는 여러가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장기간 치료에서 안전성이 높아서 드물게 사용되어
   집니다.


Amorolfine
   Amorolfine
   좀 더 최근에 발견된
   물질로, 일주일에
   한두번씩
   도포할 경우
   효과가 있습니다.




  



   * 먹는약대부분의 손발톱무좀의 치료에 사용되는데,

       증상이 심하고
       치료에 저항하거나
       사상균 이외의 진균에 의한 손발톱무좀이거나
       치료기간을 짧게 하거나
       치료반응을 좋게 하려고 할 때

   꼭꼭 사용해야 합니다.

   먹는 약을 선택하는 기준
   원인 곰팡이균, 가능한 부작용, 약물 간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먹는 약의 종류를 살펴보면 

   Terbinafine
    -      사상균, 아스페르질루스, Scopulariopsis에 효과
    -      칸디다에는 반응이 다양
    -      250mg 을 하루에 한번씩
    -      손톱무좀: 최소 6주/ 발톱무좀: 최소 12
    -      대부분의 부작용은 소화기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
    -      Cytochrome P450과의 상호작용은 적은 편 -> Itraconazole에 비해 다른약과 병용 용이
    -      현재 발톱무좀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Terbinafine 3개월 간 치료

Terbinafine

   Itraconazole
    -      사상균, 사상균 이외의 진균과 효모에 효과
    -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 펄스요법 or 지속요법
    -      손톱무좀: 2개월/ 발톱무좀: 3개월
    -      소아에서는 5mg/kg/day
    -      간 수치의 상승은 0.3 ~ 5%, 약을 중단하면 12주내에 정상화
    -      넓은 영역의 항진균효과
    -      Terbinafine보다 완치율이 적고, 더 많이 재발

Itraconazole

   Fluconazole
    -      사상균과 일부 진균, 칸디다효과
    -      150~450mg을 한주간 한번, 3~12개월 사용

Fluconazole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복합하여 사용한 경우가 더 효과적입니다.

    - 먹는 Terbinafine은 바르는 Ciclopirox과 병용하였을 경우,
      단일 제제로 치료한 경우보다 치료 효과가 65%에서 88%로 증가합니다.

    - 다른 연구에서는 먹는 Terbinafine과 바르는 Amorolfine을 함께 사용하면,
      먹는 약만 사용한 경우에 비해 37%에서 72%로 치료 효과가 상승하였습니다.


                                                                         (Ref. Fitzpatricks`s Dermatology in General Medicine, 7e)

Posted By Unknown 오전 8:26

2013. 6. 13.

1. 손발톱 무좀.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 - (4) 손발톱 무좀 검사방법 - 르본피부과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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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발톱무좀이 벌써 네 번째이네요.

   좀 지루하긴 하지만 중요한 손발톱무좀의 검사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발톱무좀은 손발톱의 변형이 있는 환자의 50%을 차지하며

   검사를 통한 무좀균의 확인은 경구 항진균제를 사용하기 전에 꼭 시행해야 합니다.
 
   검사방법에는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1. KOH검사
      2. SDA를 이용한 진균 배양 검사
      3. 손발톱 조직 검사
 

   하지만, 손발톱 무좀이 있다고 해서 검사에서 항상 양성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며,

   어떤 검사에서는 양성이지만, 다른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이 그런 것처럼,

   손발톱무좀의 진단에도 전문의가 주의깊게 검사하는 전문성이 필요하고

   어떤 경우에는 더욱 정확한 진단을 위해

   특별한 시설을 가진 대학병원에 정밀검사는 의뢰하기도 합니다.
 


KOH 검사


진균 배양 검사


조직 검사
 


   다음 번에는 환자의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치료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Ref. Fitzpatricks`s Dermatology in General Medicine, 7e)

 

Posted By Unknown 오전 3:12

2013. 6. 10.

1. 손발톱 무좀.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 - (3) 손발톱 무좀의 감별진단 - 르본피부과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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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발톱무좀 세 번째 블로깅입니다.


   손발톱무좀과 비슷하게 보여서 꼭 감별해야 하는 질환

   건선, 손습진, 선천성 손발톱 비대증, Darier disease,

   편평태선, 선천성 후천성 백색 조갑증, 조갑만곡증,

   박탈성 피부염, 노르웨이 옴, 라이터 증후군 등

   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정말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 사진들이 모두 손발톱 무좀일까요??
 

   그러므로, 손발톱무좀으로 치료하기 전에

   다른 비슷한 질환이 아닌지 피부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처음 진단이 틀린다면 올바른 치료를 기대하긴 어렵겠죠 ^^



                                                                   (Ref. Fitzpatricks`s Dermatology in General Medicine, 7e)



Posted By Unknown 오후 4:32

2013. 6. 4.

1. 손발톱 무좀.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 - (2) 손발톱 무좀의 원인과 증상 - 르본피부과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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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발톱무좀에 대한 두번째 블로깅입니다.

   오늘은 손발톱무좀의 원인균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친구들이 손발톱에 살고 있답니다ㅠㅠ
   손발톱무좀을 일으키는 원인균

   T. rubrum (71%), T. mentagrophytes (20%),

   T. tonsurans, E. floccosum 등이 있습니다.

   또한, Candida albicans (5%), Acremonium,Aspergillus,

    Fusarium, Onychocola canadensis,

    Scopulariopsis brevicaulis, Scytalidium dimidiatum

    같은 균들도 손발톱무좀을 일으킵니다.

 
   세줄요약!!

    하나. 손발톱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 균은 매우많다.

    두울. 어떤 것은 무좀약에 잘 죽고, 어떤 것은 무좀약에도 잘 안죽는다.

    세엣. 그래서, 무좀치료를 해도 완치가 안되는 경우가 있고 재발도 잦다.
 


   손발톱무좀의 증상에 대해 알아봅시다

   손발톱무좀은 곰팡이 균이

   손발톱 끝 아래허물의 각질층이나 손발톱바닥의 먼 쪽을 침범하면

   하얀색 또는 갈색-노란색의 혼탁한 색조를 만듭니다.
 
 


   곰팡이 감염은 점차 몸 쪽으로 진행하여

   손발톱 바닥과 배쪽 손발톱 판을 침범합니다.

 

  







  
   감염에 반응하여 손발톱바닥은 과증식하여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끝내 손발톱의 변형을 일으킵니다.


                                                                       (Ref. Fitzpatricks`s Dermatology in General Medicine, 7e)

 

Posted By Unknown 오전 7:34

2013. 6. 3.

6월 공지사항 - 하계 해외연수 일정

  
   르본피부과 2013년 하계 해외연수 일정 공지 입니다.

   김성언 원장님께서 6월 해외학회 참석차 다음 기간동안 휴진 예정입니다.

   일시: 2013년 6월 24일 ~ 6월 27일 (4일간)

   다른 원장님의 외래 진료는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진료 보시는데 불편하시지 않게 참고하세요^^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르본피부과 올림

Posted By Unknown 오전 4:54

2013. 6. 2.

1. 손발톱 무좀.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 - (1) 손발톱 무좀이란? - 르본피부과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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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손발톱무좀 갖고 계시나요?

 
     인터넷의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10% 정도가 곰팡이 질환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르본피부과에도

     매일매일 정말 많은 환자가 곰팡이 질환으로 찾아오십니다.

     오늘은 곰팡이 질환 중에서도 손발톱무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손발톱무좀은 손발톱에 곰팡이가 기생하는 질환이며,

     손발톱에 생기는 문제 중에서 가장 흔한 병으로서

     전체 손발톱 질환의 50% 정도를 차지합니다.


    손발톱 무좀에는 4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1) Distal subungualonychomycosis (DSO)

         – 손발톱의 끝 쪽에 무좀이 생기는 형태입니다.

      (2) Proximal subungual onychomycosis (PSO)

         – 손발톱의 시작부분에 생기는 무좀입니다.

      (3) White superficial onychomycosis (WSO)

         – 손발톱의 표면이 하얗게 변하는 무좀입니다.

      (4) Candidal onychomycosis

         – 캔디다 균에 의해 생기는 무좀입니다.
 

        


      손발톱 무좀의 빈도와 분포를 보면

      손발톱 무좀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서

      전 인구의 2-8%가 감염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의 유럽에서 연구한 바에 따르면 27%,

      북미의 연구에 따르면 13.8%가 감염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꽉 끼는 신발, 면역력이 감소된 사람들,

      공용 락커룸의 증가에 따라 손발톱무좀은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욱 큰 문제는 어린이에서도 손발톱무좀이 더욱 증가하여

      20%의 어린이가 감염되어 있다고 합니다.

 

      손발톱무좀은 손과 발의 무좀으로부터 시작되어

      점차 손발톱으로 퍼져나가게 되며,

      특히 발에 공기가 통하지 않아서 뜨거워지거나 습해지게 되면

      더욱 감염이 쉽게 일어납니다.

 
                                                          (Ref. Fitzpatricks`s Dermatology in General Medicine, 7e) 
 

Posted By Unknown 오전 7:38